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FFfk8wdPxc&list=RDCMUCNaTUVRdXYsPlZwxic63i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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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 체험으로 이해하는 장애인의 일상
아나운서: 학교에서 장애 인식 교육은 1회성 체험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긴 어려운데요. 충북 특수교육원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부분을 장애인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화면 = 장애인 입장에서 느껴요
진기훈 기자: 얼핏 보면 일반 그림 같지만, 올록볼록 촉각화 된 시각장애인 감상용 그림입니다. 체험실의 모든 불이 꺼지고, 
#화면 = 암전 상태에서 작품을 만져서 감상
진기훈 기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방 안에서 학생들은 평소 눈으로 보던 그림을 만져보며 감상합니다.

"손가락의 감각으로 느껴보세요." "진짜 신기하다!"

진기훈 기자: 밝은 곳에선 척척 해내던 보드게임도 암실이 되자 오직 촉각에만 의존합니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이내 학생들은 흥미를 찾아갑니다.

#화면 = 충북특수교육원, 시각장애 체험실 마련
진기훈 기자: 충북특수교육원이 새롭게 마련한 시각장애 체험실은 양각화, 촉각화 된 그림 감상부터 보드게임, 화면과 대사,음악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음성 해설 영화 등을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문지율/상봉초등학교 3학년: 안 보이면 얼마나 불편한 지 알았고요. 손으로 만지고 무슨 그림인지 알아맞히는 것이 재밌었어요.

#화면 = 장애인 일상 체험 통해 느낌 공유·교감
진기훈 기자: 문화 생활부터 스포츠까지 장애인들의 일상 전반을 장애인의 입장에서 느끼면서 장애인과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교감합니다.

김수빈/상봉초등학교 5학년: 처음에는 좀 무서웠지만,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인식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왜 저러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그럴 수도 있지, 많이 힘들겠다, 무섭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옥순/충북특수교육원장: 단순히 불편함을 알게 하는 체험이 아니고,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인의 문화생활, 여가생활 체험을 통해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진기훈 기자: 현재 시범 운영 단계인 시각장애 체험실은 다음달부터 충북특수교육원의 다양한 장애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본격 운영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 체험으로 이해하는 장애인의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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