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원, 온몸으로 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 진행
임현성 기자 / 승인 2024.08.28. 18:46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통합교육의 프로그램 일환 ‘도전해볼까? 스쿠버다이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공: 충북교육청) ⓒ천지일보 2024.08.28.
[천지일보 청주=임현성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원장 이혜이 28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통합교육의 기틀을 강조하고 장애공감문화를 확산하고자 온몸으로 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 일환인 ‘도전해볼까? 스쿠버다이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주 관내 중․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충북학생수영장 다이빙장에서 스쿠버다이빙 전문 강사와 1대1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안전한 체험을 위해 특수교육원 교사 4명이 함께 하며 다이빙 슈트 등 장비 착용 및 수심 1.5m 속에서 수중 호흡하기, 5m 이내의 깊은 물에서 수면 유영하기 등을 체험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몸활동 중심 도전 활동을 통해서 건전한 여가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물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경 원장은 “일상적 장애 공감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2024년 08월 29일(목) 07면 인물
충북특수교육원 스쿠버다이빙 교육
청주지역 중·고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28일 충북학생수영장 다이빙장에서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위해 교육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