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원, 아버지와 함께 드론 날리며 꿈을 펼쳐요
손혜철 입력 2023.05.15 16:29 댓글 0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지난 13일(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전환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수준을 높이고,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아버지와 함께하는 드론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원 다사랑관에서 총 12가정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이론교육에서는 드론의 종류와 비행 원리를 파악하고, 실습 시 안전사항을 확인한 후, 조종법을 익혔다.
실기교육에서는 드론을 작동시켜 띄우고, 여러 방향으로 드론을 움직이며 날리는 체험을 했다.
드론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드론을 직접 만지고 날리는 것이 신기했으며, 아빠와 함께 하니 더욱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말했고,
드론 교실에 참여한 아버지는 “평소 학부모 교육에 관심은 있었지만 참여가 어려웠는데 토요일에 드론교실이 운영되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아버지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주말 돌봄 활동이 필요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미래에 각광받는 기술에 대해 소외 받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로 실시하여 미래형 특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